화가에게 붓이 필요한 것처럼 사진하는 사람에게는 카메라가 없어서는 안 될 도구입니다. 처음에는 카메라의 기능만 알아도 신나든 일이, 그것을 다루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고수’란 말도 듣고, 때론 으쓱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사진의 메커니즘을 유연하게 다룰 줄 아는 단계에 이르면 카메라의 판형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소형카메라의 한계를 깨닫고 중형이나 대형 카메라의 가능성과 장점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 합니다. 이들 중형이나 대형카메라의 세계에는 단순히 소형카메라의 단점인 판형의 한계만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소형에서 결코 맛볼 수 없는 세계를 보게 됩니다.

사진의 표현수단을 확장해주는 것은 물론 사진가로서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촬영실기집중과정은 이런 중 대형카메라의 세계를 배우게 하는 한편 조명에 대한 공부도 함께 진행합니다. 다양한 조명의 특성과 성질을 배움으로써 인공조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암실 실기수업을 통해 사진의 마무리 단계를 직접 참여해보게 합니다.

현상과 인화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생기고 여기서 조절 가능한 범위와 그 한계를 경험해 봄으로써 사진의 가능성은 물론 디지털 출력과정도 이해하도록 합니다. 사진의 현상 인화과정이 디지털의 출력과정과 같기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촬영실기집중과정은 이러한 실습을 통해 자신의 감각을 전문가의 수준으로 안내합니다.

촬영실기 카메라를 중형이나 대형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단계입니다. 각종 카메라 포맷에 익숙하게 하고 카메라의 특성에 따라 상의 ‘좌우역상’이나 ‘도립역상’에 빨리 적응하게 합니다. 나아가 필름의 포맷에 따른 질감이나 해상력의 차이나 사진의 맛도 음미할 수 있게 시각적 감별력도 함께 키웁니다.
조명실기 조명광원의 종류와 특성을 익히고 조명의 방법과 그 응용 법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암실실기 은염사진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필름의 현상 및 사진인화 등 ‘All hand made'과정을 통해 사진의 기본 이해력을 높이고 사진의 제작과정에 대한감각을 익힙니다.